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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글, 일상

WHO 사무 총장에 대한 소고(小考)

by 플로라love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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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데에는

중국이 초기에 바이러스 위험성을 제보했던

의사에 대한 진실 은폐, 축소

 

그리고

 

전세계 보건, 건강을 책임지는

WHO의 안일한 대처가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팬데믹 확산의

주요한 원인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방역을 모범적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IT의 힘도 컸지만

정보의 투명성이라는 민주주의 하에서만

가질 수 있는 가치가 큰 몫을 

했다고 보이는데요.

 
코로나 사태는

중국이라는 공산주의 체제가 

가질 수 있는 획일성, 비투명성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국이 감염자 수

수만 명을  찍으며  정점을 기록할 때,

한 대도시를 봉쇄한

인류 역사상 유래 없는 강제 조치로

확산을 막기는 했으나

공산 체제의 폭력성, 강제성, 획일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가능했던 상황이었고

실제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 확진자 수

등의 정보에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미국은

현재 감염자 수/사망자수에서

전 세계 1위를 찍고 있습니다만,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더라도

그 체제,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어떤 사람이냐라는

자질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현실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WHO가 초기에

위험성을 제대로 파악해서

팬데믹 초기에

전 세계에 경고하고

 

중국 편향에서 벗어나

최초 발원지에 대한 면밀한 실사를 통해

충분히 위험성을 인지해서 

빠르게 국가 간 방역 협조/시스템을

구축했더라면

 

사태가 지금처럼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뿐만일까요?

 

지금까지 관련 기사들을 읽어보면

지금 WHO 사무총장에 대한 실망감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분이죠.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이

이어지면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에

전 세계 45만 명이상이 동의한 상태인데요.

 

그 주요 사유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 초기 비상사태 선포를 기각했으며,

초기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늦장 대응이 주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저와 같은 생각으로 사퇴 청원에

동의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시국에

정말 세계 보건/건강의 책임을 지고 있는

수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죠.

 

인류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이라고 할지라도

설득하고 협조를 끌어내도록 노력해야 할 텐데..

 

이런 아량과 자질을 가진 사람이 

사무총장 자리까지 올라갔다니...

 

WHO라는 기관도 강대국의 힘에 

좌지우지되는,  정치색을 띄는

그저 그런 조직으로 전락한 것일까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WHO 사무총장을

역임하셨던 자랑스러운 한국인

이종욱 박사님

계셨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보건기구 

사무총장으로 당선되었고

짧지 않은 재임기간 중 

결핵과 예방접종, 조류 독감,

에이즈 퇴치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많은 국가의 지원을 끌어내셨습니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인정받아서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되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2006년 세계 보건기구 총회 준비 중

뇌출혈로 쓰려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헌신적인 노력,  몸을 아끼지 않으면서

일하는 평소의 인품과 자세 때문에

과로로 돌아가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ㅜ.ㅜ

 

이총장 후임으로

마거릿 챈, 그리고 현 사무총장인

거브러여수스 가 모두 중국의 후원에 따라 

사무총장에 오르게 되었구요,

 

그 여파가 오늘날의 팬데믹 사태에 

제대로 조치/대응하지 못하는 

무능하고, 

정치 상황에 휘둘리는,

현 상황을 초래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정말 이종욱 박사님이 더 일할수 있었다면,

뇌출혈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그래서 리더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유능한 리더, 자질/성품이 훌륭한 리더가 

있어야만 하는 이유이고,

 

이런 분들을 잘 골라서

리더로

뽑아야 하는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서도, 경제에서도

기업에서도,  작은 조직에서조차도...

 

아래 이종욱 박사님 말이 리더가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느낍니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 수많은 이유가 있고 그럴 듯한 핑계가 생기지.

시작하기도 전에 고민만 하다간 아무것도 못 해.

옳은 일만 하면 다들 도와주고 지원하기 마련이란 걸 명심하라고.”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K 방역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이 WHO 총회에서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 복지부 차관이 집행이사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이종욱 박사님을 잇는

유능한 한국 인재가

다시 한번

차기 사무총장에도 선출되어서

그 뜻을 잇고

 

한국의 인재의 우수한 능력을 전세계에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개인적으로 가져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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